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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순환센터안에 있는 다문화 카페
작 성 자 햇별 등록일 2010/04/20 조   회 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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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고산면에 위치한 폐교(옛 삼기초등학교)가 다문화가정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지난 20일, 완주군은 이 공간의 개관식을 열었습니다. 이 공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2009 마을미술프로젝트 추진위원회와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가 공동 주관한 ‘우리동네 미술공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되어 가능했습니다. 프로젝트 선정에 따라 국비 5,000만원과 군비 5,000만원 등 총 1억원의 예산을 들여 옛 삼기초등학교를 다문화카페, 미술체험장, 다목적전시실 등 주민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것입니다.

 이번 사업은 그간 10여년 동안 잠자고 있던 폐교를 지역의 문화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고산 출신의 강정진 교수(예원예술대)와 심재천, 진창윤, 이기홍 등 지역 작가들이 뜻을 같이해 기본부터 마무리 공사까지 완벽하게 진행된 공공미술 프로젝트입니다. 

 2층에 자리한 이주여성을 위한 다문화카페는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캐릭터를 활용해 간단한 차와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으며 휴식과 담소를 나눌 수 있게 한 문화 사랑방으로 조성됐고, 바로 옆 미술창작실은 농촌의 다양한 자연적
미술재료를 활용한 지역예술가와 문화예술을 소통하고 체험할 수 있는 창의미술 놀이터로 만들어졌습니다.  

 

또, 2층 복도 한 켠에는 미래의 꿈나무인 초등학생 1,000여명의 참여로 제작된 1,004개의 미술작품이 아름답게 전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1층 전시장은 마을 주민들의 농경유물과 지역 예술가들의 소장품 및 국내 유명작가들의 미술품으로 화려하게 꾸며놓음으로써 관람객들을 손짓하고 있지요.

 16일 열린 개관식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신나는 예술여행팀의 놀자 프로젝트 ‘라마센과 떠나는 아시아 대모험’ 축하공연과 시설관람, 베트남 음식체험 등이 진행돼 행사장을 찾은 이주여성과 가족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답니다. 

 유신봉 문화관광과장은 “지역작가들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다문화공간이 향후 우리군의 문화적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고, 마을미술 프로젝트 추진위원회 서성록 위원장은 “다문화를 위한 작가들의 따뜻한 작품 기획과 함께 지역자원인 한지, 나무, 흙을 주제로 다양한 공간을 창출한 것은 모범사례로 꼽을 수 있다”며 깊은 자부심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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