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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밥상 꾸러미 Wanju Local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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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밥상 편지

식탁의 푸른신호등 완주로컬푸드 건강 밥상 편지

식탁의 푸른신호등

완주로컬푸드 건강밥상편지(65)

 

입춘에 우수까지 지났건만 여전히 쌀쌀한 날씨에 다들 평안하신지요?

, 한달 체험회원님들 꾸러미 느낌은 괜찮으신가요?

좋은 인연이 계속되면 좋겠네요.

오늘은 곧 새끼를 낳을 어미 소들을 여러마리 두었던 칸에서 두 마리씩 분리하는 막사 조정 작업을 했습니다. 분만우들은 한 마리씩 떼어 놓아야 새끼를 낳고 키우는데 좋지만, 작년에 송아지 값이 너무 떨어지는 바람에 팔지 못해서

우사가 여유가 없습니다. 올 한해 20~30마리의 송아지가 태어나는데

무탈하게 잘 낳고, 설사병으로 고생하는 놈들이 적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말에 제가 속한 모임에서 심리상담전문가를 초청해서 부부의 소통, 행복한

가정 만들기라는 강연회를 했더랬습니다. 11쌍의 부부와 혼자 온 세사람까지

참석률이 꾀 높았습니다. 남편들 중에 한달 전부터 부인들이 열띤 준비를 하는

것을 본 터에 차마 거절을 못한 눈치도 보였습니다.

<눈을 가린채 상대방의 설명만으로 찾아가기>를 진행하면서 상대방의 입장에서 표현하는 전달, 서로를 배려하는 소통에 대해 생각해 보았고,

<상대방 욕구 강도 체크리스트 답하기>를 통해 5가지 기본 욕구에 대해 서로가 어떤 강도를 느끼고, 파악하고 있는지도 알아보았습니다.

 

모임에서 저는 중간 언니쯤 됩니다. 시골 사는 젊은 댁들이 소통이 해결책이라고 느꼈다는 것과 그 자리에 남편들은 불러냈다는 것이 참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사님은 지극히 보편적이지만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들을 자극적이지 않은 톤과 표현으로 되새겨 주었고, 남편과의 관계에서 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주변사람들과 어떻게 대해야 할지 생각해 보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줄 때, 사랑한다고 느낀다>를 적용해 보실래요?

 

꾸러미에 배추가 있네요, 저도 가을 배추를 얼지 않게 두고 계속 먹고 있습니다. 쌈장에 찍어먹고, 데쳐서 무쳐먹고, 국 끊여 먹고, 양념간장 만들어서 찍어먹고........

배추를 너무 무르지 않도록 데쳐서 적당한 크기를 썰어서 꽉 짜줍니다.

조선간장(국간장), 매실액, 마늘, 파다집,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양념간장을

만들어서 무쳐 줍니다. 치커리는 이 양념장에 고추장과 식초를 넣어 걸죽하게 해서 새콤달콤 무쳐드시면 좋겠네요.

가능하면 생으로 먹는 것에 자주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하자구요.

 

한주간도 회원님의 정성과 사랑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밥상 되시길

기원합니다.

20122월 셋째주

완주로컬푸드영농조합법인 건강한밥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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