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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밥상 꾸러미 Wanju Local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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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밥상 편지

식탁의 푸른신호등 완주로컬푸드 건강 밥상 편지

밥상으로 인해 만나고, 함께 나누는 소중한 친구 여러분, 한 주간 평안하셨는지요?
평안하셨는지 인사를 하고보니 편하지 못했던 저희집 일이 떠오르네요. 저희 집 삼남매가 갑자기 번갈아 가며 구토를 하는 바람에 이틀이 어떻게 지나는지 모르게 지났답니다. 아직도 그 원인을 헤아리지 못했는데요, 점심에 우리밀 김치 수제비를 맛있게 먹었고, 저녁엔 김치볶음밥을 또 아주 맛있게 먹었거든요. 큰 아이만 친구 집에 가서 급하게 떡국을 먹었다기에 체한 줄로만 알았는데 하루를 사이에 두고 막내와 둘째까지 구토증세가 있어서 어떤음식이 문제였는지 오리무중입니다.
그래서 계속 흰 쌀죽만 내리 3번을 끓였고, 다행히 아이들은 정장제를 먹고 회복되었습니다. 감기도 안 걸리고 건강하게 잘 지낸다싶었던 아이들이 한꺼번에 아프니 아찔했답니다. 명절을 앞두고 음식이 더 신경 쓰이게 되었어요. 연초부터 제가 강한 경고를 받았으니 올 한 해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더 세심해져야할 것 같아요.
우리 회원님들 댁에도 건강하고 밝은 소식이 2012년에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건강이 최고예요.하하

 

명절 선물은 다 정하셨나요? 언제나처럼 주머니는 가볍고 고마운분들, 생각나는 분들은 참 많군요. 여러분은 무엇을 받고 싶으세요?
저는 고소한 국산 참기름을 누가 주시면 참 좋겠어요. 제가 들기름은 짜서 먹는데 참깨 농사는 해마다 잘 안되더라구요. 고소한 냄새가 온 집에 퍼지면 기분까지도 좋아지니까요. 정말 참기기름이 귀한 때가 돼 버렸어요.
건고사리는 뜨거운 물에 삶아서 그 물에 1~2시간 불려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건표고는 물에 불리기만 해도 괜찮구요.

흩어져있던 식구들이 모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바빠집니다. 항상 오시던 작은 아버지께서 몸이 안좋아 못 오신다니 걱정이 됩니다. 그 자리에, 그 모습으로 늘 계실 것 같았는데 ‘세월 앞에 장사 없다’는 어른들 표현이 맞는가 봅니다.
명절 ‘민족의 대 이동’에 불편없이 잘 다녀오시길 바랄께요.
저도 친정에 잘 다녀오겠습니다. 물론 오는 손님들 맞이도 열심히 하겠구요. 딸들 넷이 모이면 시댁이나 친정이나 시끌시끌합니다.


행복하고 정겨운 명절 맞으시길....

 

 

벗이여

눈길은 고요하게

마음은 따뜻하게

아름다운 삶을

오늘이 마지막인 듯이

충실히 살다보면

첫 새벽의 기쁨이 새해에도

우리 길을 밝혀 주겠지요

(이해인 님의 ‘송년의 시’중에서)

 

 

2012년 1월 세째 주에
완주로컬푸드영농조합법인 건강한 밥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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