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주메뉴 바로가기
서브메뉴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홈 > 커뮤니티 > 건강밥상 편지

커뮤니티

  • 공지사항
  • 고객의 소리
  • 자주하는 질문
  • 건강밥상 편지
  • 완주 이야기

건강밥상 꾸러미 Wanju Local Food

이전다음

건강밥상 편지

식탁의 푸른신호등 완주로컬푸드 건강 밥상 편지

안녕하세요? 밥상으로 맺은 소중한 인연 회원님 식구들 모두 건강하신지요?
며칠째 감기에 걸려 식욕이 떨어질대로 떨어진 저희집 아이 때문에 아침에 대문을 나서는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도시나 농촌이나 아이들이 바쁘게 사는 모습은 많이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지난 토요일에는 부러 축사에 데리고가서 여물주는 것을 시켜보았습니다. 근데 돌아오면서 하는 말이 여물을 한 번 줄때마다 소를 한 마리씩 달라더라구요. 옆에서 어머니가 “농장을 통째로 물려받을 생각을 해야지!”해서 웃었습니다.
 
올 해는 산타할아버지를 꼭 만나야겠으니 밤을 세워봐야겠다고 딸아이기 벼르던데 연말을 맞이하시면서 바쁘시기도하고 여러 모임계획도 많으시죠?
여러 모임계획 속에 아이들과 함께, 부모님과 함께하는 계획도 꼭 세우시길 바래요. 가능하면 주머니도 부담 안되고 몸도 부담을 안느끼는 고기보다는 특별식으로 가는 것은 어떨가요? 이번 주에 동지팥죽으로 나쁜기운도 다 막아내시고 가족간의 정도 더욱 깊어지시길 기원합니다.

 

그럼 이번 주 “얼굴있는 먹거리” 완주 로컬푸드의 소중한“얼굴”들입니다.
콩나물은 고산의 야고보농장표, 행복유정란은 경천의 김종촌 님, 두부는 경천의 원용복마을공동체표 그대로입니다. 무청시래기는 하고성마을 부녀회분들, 팥은 구이 안덕파워영농법인의 박옥희님, 쌀가루는 구이의 여성만님, 양상추는 비봉의 국윤도님, 쌀카스테라는 마더쿠키사업단, 잔멸치조림과 키위드레싱 소스는 완주시니어클럽 새참수레사업단 할머님들표 입니다.


팥을 삶을 때에는 물의 양을 계속 살피면서(잦아들면 또 부어주는 식으로) 팥이 물러질때까지 약한 불로 오래 삶아야합니다. 쌀은 찹쌀만 하면 너무 퍼지기 때문에 멥쌀을 섞어서 빻은 것으로 가정에서는 쌀을 불려서 빻지만 배송을 해드려야하기 때문에 마른 것을 빻았어요. 뜨거운 물로 익반죽해서 새알심을 만들어야 합니다.

 

지난 주에 수원으로 배송됐던 무김치가 폭발해서 한 회원의 취소소동이 있었습니다. 많은 기대감으로 신청하셨을 그 분께 어찌나 죄송스러웠는지 모릅니다. 막 드시기에 맛이 좋을 정도로 익은 무김치가 환영받을 것이라는 생각에 정한 품목이었는데 이송과정에서 팩이 터져버린 거예요.
저희 ‘건강한 밥상’이 책임과 양심 뿐만 아니라 세세한 부분까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발걸음을 재촉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2010년 마무리 착착 잘 진행하시면서 이번 주도 건강한 밥상에서 식구들의 행복이 더 커지는 한 주 되시길 기원합니다.

 

2010년 12월 셋째 주에
완주로컬푸드영농조합법인 건강한 밥상 올림 

 


첨부파일 :
목록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