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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밥상 꾸러미 Wanju Local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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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밥상 편지

식탁의 푸른신호등 완주로컬푸드 건강 밥상 편지

안녕하세요? 꽁꽁 얼어붙는 것 같은 날씨에 밥상회원님 가정은 편안하신지요?
빙판길 조심하시고, 감기 걸리시지 않도록 미리미리 챙기시길 바래요.
제가 사는 곳도 기록적 한파에 이곳저곳이 말이 아니랍니다. 옆 동네는 공동식수가 얼어서 며칠 째 식수전쟁이라하고, 저희 집 축사는 어디가 얼었는지 알 수도 없이 물이 안나와 소들에게 일일이 물을 먹여야 하는가하면 아랫동네 딸기재배 농가는 시설하우스는 수막보온 시설을 날마다 노심초사 점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16일부터 완주 지역에 구제역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어요.
너무 추워 날뛰는 소들이 다치지나 않을까, 백신의 부작용은 없을까, 주사를 맞는 소들이나 소를 잡아매느라 동분서주하는 사람들이나 고생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답니다.
며칠 전에는 서울 아들네 다녀오시던 귀촌한 주민은 동네에 들어오지 말고 한 일주일 찜질방에 머물렀다 오라는 동네 사람 전화를 받고 서운해서 두문불출하는 일 도 있었더랬습니다.
이 말을 듣고보니 명절이 참 걱정입니다. “여러분의 고향방문을 환영합니다” 대신 소독기와 “외부인 출입을 제한합니다”가 먼저 보일테니까요. 구제역이란 것이 여러 가지로 씁쓸하게 만듭니다.
하루빨리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 좋겠습니다.

 

야채,과일 구하기가 무척 어려워졌어요. 많이 얼어버렸다고 하시고, 성장이 예년에 비해 더뎌졌기 때문이래요. 이 추운 때 귀한 먹거리에 감사하며 이번 주 “얼굴있는 먹거리” 의“얼굴”들을 소개합니다.
콩나물은 고산 서봉리의 김영권님, 행복유정란은 경천의 김종촌 님, 두부는 경천의 원용복마을공동체표, 느타리버섯은 운주 완창마을표, 감자는 고산 읍내리의 김영래 님, 청국장은 동상면 깊은숲 학동마을 할머님들이, 딸기는 고산 딸기작목반, 돼지고기는 전주김제완주축협에서 공급받았습니다.

 

【삶은 항상 기쁜 일만 있는 것도 아니고 슬프고 나쁜 일만 있는 것도 아니다. 최악의 스트레스상태라고 하더라도 그 시간이 지나고 나면 좋은 일도 찾아오고 편안해지는 날도 오게 된다.
하지만 그런 극도의 스트레스 시간을 보낸 후 사람들이 큰 병이 나는 이유 중에 하나는 신체의 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단백질들을 잃어 버렸기 때문일 것이다.
몸 안의 단백질은 에너지로 사용되지 않는 한 쉽게 결핍되지 않으며 순환하며 재사용된다. 이런 것을 돕는 일은 밥을 제대로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며 마음의 긴장을 풀고 좀 더 심신을 이완시키기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밥상머리 마음공부 중에서-】

 

정성스런 밥상, 맛있는 밥상, 행복한 밥상 차리시고 가족들 모두 건강한 한 주 되시길 기원합니다.


2011년 1월 셋째 주에
완주로컬푸드영농조합법인 건강한 밥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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