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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밥상 꾸러미 Wanju Local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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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밥상 편지

식탁의 푸른신호등 완주로컬푸드 건강 밥상 편지

안녕하세요? 밥상과 함께 만나는 회원님, 언제나 반갑습니다.
찬 바람에 감기는 걸리지 않으셨는지요?
아시안게임 금메달 소식을 한 방에 날려버리는 전쟁의 공포감이 채 가시지 않는 요즘입니다.
아마도 밥상 앞에서 전쟁과 평화와 관련된 얘기들을 다들 한 번 쯤은 나누셨으리라 생각돼요. 저희 집 초등3학년 딸아이는 실컷 얘기했더니 ‘전쟁이 나더라도 내 생일은 지나고 나야 할텐데...’해서 쓴 웃음을 지었더랬습니다.
우리가 누리는 풍요가 오히려 여러 질병을 낳는 요즘, 그 무난한 태평성대를 대를 이어 누릴 수는  있을까하는 아찔한 생각이 떠나질 않았답니다. 아이들의 말 속에서 나중 세상을 그려보게 되는데 밥상의 건강함만 추구한다고 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제법 추워졌죠? 11월이 되면 우리 농민들은 바깥나들이가 많아집니다. 산골의 농투사니들은 해물진미를 찾아 먼 길을 마다않고 다녀 오기도하고 작목반이니 영농조합이니 미루었던 회의나 교육도 많아지구요.
저희 법인은 이제 500가정이 넘는 꾸러미 배송사업에 회원가족 팸투어 준비, 김장김치 판매 준비 등 앞으로 더 바빠질 일만 남은 것 같아요. 알음알음 소문내 주시는 회원가족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리구요 ‘얼굴있는 먹거리’의 ‘책임과 양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이번주 얼굴있는 먹거리의 ‘얼굴’들을 소개하겠습니다.
기본품목인 콩나물,유정란,두부는 지난 주와 같아요. 느타리 버섯은 운주의 이미숙 님, 양배추는 비봉의 유희청 님, 노지시금치는 봉동의 김동근 님, 누룽지는 용진 봉서골정보화마을 표, 무우말랭이와 파래무침은 완주시니어클럽 새참수레사업단 할머니표입니다.
시금치는 무쳐서 계란말이에 넣으면 색도, 맛도, 영양도 좋답니다. 그리고 어른들은 생절이(고추가루,저염간장,참깨,식초,참기름)도 좋구요. 양배추는 생으로도 좋지만 데쳐서 쌈장이나 고추장볶음에 싸드시면 거뜬합니다. 느타리도 싱싱할 때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드시면 싱싱함과 향을 만끽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지난번에 우리 ‘생으로 즐기기, 삶고 데치고 찌는 요리 즐기기’노력해 보기로 하셨던 것 기억하세요?
이번 주에도 여러분의 잰 손놀림으로 밥상에 싱그러움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럼 건강하게 한 주를 보내시고 다음에 또 뵙게요

 


2010년 11월 25일
완주로컬푸드영농조합법인 건강한 밥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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