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고산에서 와일드푸드 축제가 열리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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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쯤이면 그 자리에 가 있어야 하는데..

때 맞춰서 아픈 서연이땜시..;;

고산 문턱에도 못 가보고 있네요..

생생한 축제 현장에 못 가보다니..

정말 아쉬운 마음 가득합니다.

생들깨가루를 넣고 만든 고사리나물

재료: 말린고사리 45g, 국간장 1.5술, 들기름 1술, 마늘 0.5술, 소금 0.5술, 파 , 들깨 3술, 물 1/2컵

로컬푸드 꾸러미로 왔던 고사리랍니다.

사실..제가 고사리 나물도 그리 썩 좋아하지도 않거니와..

시골에서 만들어 주신것 먹기만 했었답니다.

처음으로 고사리를 볶아 봤답니다..^^;;

먼저 말린고사리는 물에 하루저녁 불려 놓으라고 하더라구요.

전날 밤에 불려 놓고 오전에 보니 이렇게 퉁퉁 불어나 있더라구요.

불려진 고사리는 물을 넣고 10여분 삶아줍니다.(고사리가 연해서 살짝 삶아줬어요)

삶은 고사리는 1시간 이상 불려서 씁쓸한 맛을 빼줘야 한대요.

불려진 고사리는 헹궈서 물기를 살짝 빼주고..

고사리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고..대파도 썰어줍니다.

팬에 담고 고사리와 분량의 양념을 넣어줍니다.

들기름도 한술 넣고 조물조물 해서 양념이 스며들게 30여분 놓아둡니다.

시골에서 가져 온 들깨가루랍니다.

이제 고사리를 볶아 볼까요~

어느정도 볶아졌다 싶으면..

들깨가루에 물1/2컵을 넣어서 갈아 놓은것을 부어줍니다.

입맛에 맞게 간도 맞추고 국물 자박자박하게 볶아주면 되더라구요.

들깨를 직접 갈아서 넣으니 더 고소하고 진하더라구요.

국물 자박자박하게 볶아 놓으면 더 맛있답니다.






제가 처음으로 만든 고사리 나물 좀 드셔보세요..^^

예전엔 정말 밥상 위에 고사리나물 올라와도..

눈길 한번 주지 않았었는데요..ㅎ

어느날부터 맛있게 먹어지더라구요.

그렇지만 제 손으로는 안해먹게 되는 고사리나물..

만들기 복잡할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쉽게 만들 수 있더라구요.

앞으로는 자주 해먹어야겠어요.

들깨가루 넣어 먹으니 더 진하고 고소해서 맛있더라구요.

이웃님들~

요즘 꼬맹아가씨 가까이에서 시중 드느라..

자주 찾아 뵙지도 못하게 되네요.

그래도 항상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환절기 보양식으로 좋은 고소한 타락죽도 구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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