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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동태탕 끓이는법/동태 손질법/감기 뚝!! 코가 뻥 뚫리는 시원하고 칼칼한 맛~
작 성 자 안선영 등록일 2011/09/29 조   회 9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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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살짝 내리고 갔네요.

지금은 좀 개였는데..하늘은 찌뿌둥하고 있답니다.

 

비가 오고나면 기온도 뚝 떨어진다고 하니..

벌써부터 겁을 먹고 있네요.

 

올 겨울은 우리 서연이가 밖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말이죠..

작년에 큰 함박에 눈을 퍼다 담아줘서

집 안에서 놀게 하던 생각이 나네요..^^;;

 

원래는 개인적으로 겨울을 가장 좋아했었는데..

딸래미 덕분에 여름을 좋아하게 되었네요.

 

 

 

 

 

시원하고 얼큰~한 맑은 동태탕입니다.

 

 

 

 

 

 

재료: 동태 2마리, 황태포, 무, 양파, 두부, 대파, 홍청양고추,소금

육수재료: 국물멸치 한줌, 마른새우 조금

 

 

 

 

어제 냄새도 통 못 맡을정도로..

코가 막혀 있었는데요.

갑자기 예전에 어머님께서 끓여 주셨던 맑은 동태탕이 먹고 싶더라구요.

어머님께 여쭤봐서 끓여 보았어요.

 

 



큼지막한 냄비에 육수 먼저 끓여줍니다.

 

 

 

 



제가 이제 아줌마가 되었나봐요..피시피식..^^

예전엔 동태대가리는 그냥 버렸는데말이죠..

용감하게 저렇게 구석구석 씻고 있네요..

 

 

 



생선 손질 할때는 가위가 칼보다 더 편하더라구요.

동태 지느러미를 이렇게 가위로 잘라 주세요.

 

 

 

 



가위 등으로 쓱쓱 비늘 잔여물을 벗겨 주고요.

 

 

 

 



동태 2마리는 이렇게 손질해 놓구요.

아고..동태 눈이 왜 이렇게 처량해 보이는지요..

갑자기 동태에게 급 미안해지더만요..^^;;

 

 

 



황태포도 넣으면 더 시원할것 같아서 한줌 준비했어요.

무도 큼지막하게 썰어주었구요.

홍고추는 청양고추로 준비했답니다.

 

 

 




멸치육수에 먼저 썰어 놓은 무를 넣고..바로 물에 헹군 황태포도 넣어줍니다.

 

 

 



센불에서 바글바글 끓여주세요.

 

 

 

 




두부가 없었는데..때마침 로컬푸드 꾸러미가 배달 되었어요.

두부가 얼마나 반가웠는지요..^^




끓이면서 나오는 거품은 걷어주고요.

 

 






두부도 넣어줍니다.






다진마늘 듬뿍 한술 넣어주고요..

 

 

 



중.약불에서 은근하게 끓여줍니다.(이렇게 해야 깊은맛이 우러나죠..)

 

 

 




간도 맞추고 마지막에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어주세요.






파가 무르익도록 푹 더 끓여줍니다.

뽀얀국물이 완전 진국이죠?ㅎ

 

 

 

 

 



청양고추를 넣어서 입안에서 얼큰하면서 시원한 맑은동태탕입니다.


 

 

 


코가 뻥~ 뚫리게 시원한 맛~





동태살도 발라먹는 재미도 있고요..

 

 

 

 



어머님께서 보내 주신 꼬들배기김치를 처억 걸쳐서 먹었답니다.

 

 

 

 

동태탕은 보통 고춧가루 풀고 매콤하게 끓여 먹곤 하지만..

이렇게 끓여도 국물이 더 시원하고 맛있답니다.

 

저기 위에 큰그릇에 담겨 있는 동태탕을 혼자서 다 먹었다는 얘기죠..ㅎ

저 그릇이 아마도 일반 국대접 2배 이상은 될걸요..

감기에는 뭐니뭐니해도 잘 먹어야 한다고 그러잖아요..

그래서 배 부르게(배 터지게..ㅋ) 먹었답니다.

 

그렇게 한그릇 먹고 나니..

몸도 왠지 따뜻해지고..막혔던 코도 좀 뚫리는것 같고..

게다가 목소리까지 좋아지더라구요.

 

아마도 어머님 사랑이 듬뿍 들어간 동태탕을 먹어서 그런가봐요.

 


 

며느리가 아프다고..

매일매일 전화 하셔서 괜찮으냐고 물어 봐주시는 우리 어머님..

여러가지 반찬, 토종꿀 한병, 닭고기, 사과, 동태까지..

보따리 보따리 싸서 보내셨더라구요.

언제나 무조건적으로 사랑을 주시는 우리 어머님..

그 은혜를 어찌다 갚아 드릴지요..

 

 

어머님~

     정말 고맙습니다..


 


 

 

http://asy138873.blog.me/70119898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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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평가
  • xedjphlq
    197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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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UGL2Z txmanfdiiyfw
  • Bonner
    197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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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was really confused, and this answered all my quesiotns.
  • 문창환
    1970/01/16
    삭제 
    맛있게 보이는 동태탕 한수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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