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저희 완주로컬푸드  건강한밥상으로 많은 분들이 견학을 왔습니다.

건강한밥상이 로컬푸드와 꾸러미의 선진지로 알려진 이래

참 많은 분들이 다녀가신 것 같은데

바쁜 업무 때문에  일일이 기록으로 남겨두지 못해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마침 짬이 나기에 카메라를 들고 나갔습니다.

두 단체에서 각기 다른 버스로 견학을 왔는데요

대체로 얼굴이 하얀 편인 분들과

얼굴이 가무잡잡한 분들로 구분이 되더군요.

얼굴이 하얗고 평균 연령 중년 이상이 돼 보이는 이분들은

로컬푸드운동본부 주관으로 방문하신 소비자 분들입니다.

오늘은 꾸러미 배송이 없는 날이라서

소비자 분들이 넓은 집하장에 빙 둘러앉아 건강한밥상

류석 대표님의 강연을 듣습니다.

류석 대표님은 이번주의 꾸러미 구성품을 탁자 위에 펼쳐 놓고

건강밥상 꾸러미만의 특/장점을 성명하고 계십니다.

건강밥상 꾸러미의 특/장점은

-기본 10가지 내외로 구성되는 구성품,

-2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

-손으로 쓴 편지,

-소비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친절한 안내문 등을 들 수 있겠네요.

뭐, 요즘은 벤치마킹이 대세이다 보니 다른 꾸러미업체들도 하는 추세라서

그것을 건강한밥상만의 특/장점이라 부르기엔 좀 애매하긴 합니다만^^;

너무도 당연한 얘기겠지만 소비자로 방문하신 분들은

생산자로 방문하신 분들과는 다른 각도의 질문을 하십니다.

이 꾸러미 사업의 수익성보다는 얼마나 건강한 먹거리로

꾸러미를 구성하는가에 더 많은 관심이 있어 보입니다.  

몇 년 동안 건강한밥상을 방문하신 소비자 분들은 어림잡아도

수천 명은 될 듯한데...

오늘 로컬푸드운동본부 주관으로 오신 50여 명의 방문객 중

과연 건강밥상 꾸러미를 이용하실 분은 몇 분이나 될까요^^?

이분들이 가시자마자...

* * *

곧이어 한 무리의 방문객들이 도착했습니다.

두 번째 방문객들은 대체로 햇빛에 보기 좋게 그을린 생산자들인데,

순창에서 오신 분들입니다.

이분들은 성공적인 완주군의 로컬푸드와 꾸러미사업에

더 관심이 많은 분들인지라

소비자들과는 다른  궁금증을 가지고 계실 것입니다.

그래서 PT가 가능한 강의실에 모여 있는 것일 테고요.

역시나 순창에서 꾸러미 사업을 시작해 보려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는 시간관계상 잽싸게 사진만 몇 컷 찍고 들어 왔는데요,

순창에서 오신 생산자들에게 저희 대표님이 하실 강의 내용이 어림 짐작이 되네요^^

오늘 건강한밥상을 방문하신 소비자, 생산자님에게 부디 유용한 시간이 되셨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