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조고추 짱~
- 문종임 2011-08-30
이마트 지역 농산물 코너에서 당조고추를 본 적있는데요,
막상 장바구니에 넣으려니 크기가 부담스러워 집어지진 않았어요 ㅎㅎ
이번에 8월 네째주 꾸러미에 바로 이 문제의 당조고추가
턱하니 들어있더라구요..
냉장고 야채실에 하루정도 넣어두고 째려보다가..
이틀 지나고
된장이 먹고싶어져서 걍 꺼내 물에다 씻고
저녁 반찬에 올렸죠.
흠...전에 오이맛고추를 잘 먹었는데 거의 비슷했어요.
껍질이 두껍긴 했지만 아삭한 식감이 있어서 괜찮았어요.
색감도 좋고, 비타민C도 풍부하며,
더구나 체내 당도 조절해 주는 고추라니 자꾸 손이 가데요^^
아들래미도 맵지않으니 덥석 집어서 고추 끝동까지 잘 먹었네요.
요즘 스트레스로 입술도 부르트고 몸살도 왔는데
남은 당조고추 먹고 싹 나아야 겠어요 ㅎㅎ
전에 혓바늘 돋았을때 일부러 오이맛풋고추 마구마구
먹어댔더니 다음날 가라앉았던 경험이 있거든요~
막바지 더위 당조고추로 날려버리세용~